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GS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양적 성장 마치고 질적 성장 준비 중"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11-19 09:34: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GS건설은 양적 성장을 마치고 질적 성장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GS건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양적 성장 마치고 질적 성장 준비 중"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GS건설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9천 원을 유지했다.

18일 GS건설 주가는 3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은 양적 성장을 마무리하고 현재 질적 성장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느리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중으로 2020년 관심주로 추천한다”고 제안했다.

GS건설은 2019년 수주, 실적, 주가 측면에서 건설업종 내 실망감이 가장 컸던 종목으로 꼽혔다. 2019년 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주 실패, 분양 지연에 따른 실적 하향, 이에 따른 주가 하락이 함께 일어난 데 따른 것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GS건설은 외형 축소 등이 과거와 달리 GS건설의 자체 선택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경쟁입찰보다는 기본설계를 먼저 따는 수주, 투자 및 운영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쪽으로 수주전략을 변경한 결과”라고 파악했다.

GS건설은 변경된 수주전략으로 당분간 외형 확장은 더디겠지만 높아진 수익성을 기반으로 연간 6500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GS건설은 자회사인 부동산 개발 및 운용업체인 ‘자이에스앤디’와 대체투자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하는 자산운용업체인 ‘지베스코’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투자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미국과 일본 상위 주택업체들의 성공전략”이라며 ‘정부의 강한 리츠 활성화 의지 등을 고려했을 때 자이에스앤디와 지베스코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바라봤다.

GS건설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4780억 원, 영업이익 72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2% 늘지만 영업이익은 9%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