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19-11-18 17: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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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아크로(ACRO)’에서 e편한세상과 함께 쓰던 구름마크를 떼어냈다.
한강변이 아닌 곳도 최적의 입지를 지니고 있다고 판단되면 아크로를 적용한다.
▲ 리뉴얼에 따른 아크로 로고 변화.
대림산업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독보적 가치’를 뜻하는 ‘The Only One’을 브랜드 철학으로 삼고 ‘엄격한 기준의 절대 우위’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희소가치’ ‘비교할 수 없는 주거공간’ 구축을 목표로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아크로(ACRO)를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아크로를 1999년 선보인 뒤 2010년 들어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역대 아파트 최고가 시세를 새로 쓴 ‘아크로 리버파크’,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등을 공급했다.
대림산업은 기존 아크로에서 한발 더 나가 독보적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을 추구하고 주거문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
새로운 아크로는 기존 로고에서 e편한세상과 함께 사용했던 오렌지색 구름 마크를 떼어내고 e편한세상과 완전한 차별화를 시도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글자 로고의 굵기를 키우고 검정색과 흰색의 대비를 준 것도 로고의 큰 변화다.
브랜드 콘셉트와 관련해서는 한강변이 아닌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을 지닌 희소가치 높은 지역에도 아크로를 적용하기로 했다.
대림산업은 그동안 아크로를 한강변에만 고집해왔는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아크로 적용지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새로운 아크로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서울 신사동 대림주택전시관(강남구 언주로 812)에 아크로 갤러리를 마련했다. 아크로 갤러리는 21일 일반에 문을 연다.
대림산업은 새로운 아크로를 2020년 12월 입주 예정인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에 처음 적용할 계획을 세웠다. 그 전까지는 마케팅, 서비스, 홈페이지, 스마트홈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경험 접점을 늘려가기로 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 브랜드 리뉴얼을 위해 약 2년 동안 건축, 인테리어, 조경, 커뮤니티, 서비스 등 상품과 브랜드의 독보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 연구개발을 진행했다”며 “새로운 아크로를 통해 진정한 최고 수준의 주거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