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대한항공 목표주가 낮아져, "항공화물 부진하고 영업비용 증가"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19-11-18 09:37: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화물부문 실적이 부진하고 영업비용이 늘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대한항공 목표주가 낮아져, "항공화물 부진하고 영업비용 증가"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 원에서 3만4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5일 대한항공 주가는 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2019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829억 원, 영업이익 964억 원을 냈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76% 떨어졌다.

남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2019년 3분기 항공화물부문에서 실적이 부진했고 영업비용이 증가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대한항공은 3분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로 탑승률(L/F)이 70% 초반으로 떨어졌다“고 파악했다.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올해 노조와 벌인 임금협상에 따라 상여금이 늘고 공항 관련 비용도 증가했다. 

남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경기 영향으로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며 화물운송의 실적이 부진하다”며 “추가적 이익 개선을 위해서는 70% 초반 수준으로 떨어진 화물운송 탑재율(L/F)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다만 향후 미중 무역분쟁이 해결되고 IT 산업 관련 수출량이 회복된다면 대한항공의 수송량은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9249억 원, 영업이익 231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63.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