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 분쟁 마무리"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1-15 12:1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 무단사용 문제로 중국에서 벌이고 있는 분쟁을 놓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태도를 보였다.

장 대표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9’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지니스 협상을 하면서 라이선스 계약으로 성과를 낸 것도 있었고 한편으로는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재판도 선택했다”며 “지식재산 분쟁의 ‘시즌1’이 끝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 대표 장현국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 분쟁 마무리"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9'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장 대표는 중국에서 위메이드 지식재산을 불법으로 사용하는 게임들을 단속해 저작권자 지위를 확보하고 지식재산을 활용한 사업 매출을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위메이드의 권리가 100이라고 했을 때 3년 전만 하더라도 10~20% 밖에 못 누렸지만 이제 100%까지는 아니어도 상당부분을 인정받고 권리에 맞는 경제적 득실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르의 게임 지식재산 게임을 한데 담을 수 있는 오픈 플랫폼 계획도 공개했다.

장 대표는 “중국에서 확인한 미르의 전설의 지식재산 게임만 7천 개, 사설 서버는 수만 대 이상”이라며 “10~20여 개 게임을 단속한다고 해서 나머지가 단속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나머지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