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5개 상호금융중앙회와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현황 및 리스크 관리 강화방안을 점검했다.
금감원은 15일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중앙회의 상시감시 담당 임직원과 2019년 제2차 상호금융 상시감시협의회를 열었다.
▲ 금융감독원이 5개 상호금융중앙회와 건전성 현황과 리스크관리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상호금융권의 건전성을 비롯해 주요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금융을 이용하는 취약 및 연체차주의 경제적 재기를 위한 채무조정 및 지원제도 활성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연체관리에 나서고 손실 흡수능력 개선 및 부실채권 조기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에 힘써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부동산 개발 관련 대출, 여러 조합이 공동으로 취급하는 거액대출 등 잠재적 리스크가 큰 대출의 사전심사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자체적 리스크 관리 강화로 부실을 예방해야 한다는 데도 한 목소리를 냈다.
이 밖에 이미 발표된 상호금융권 채무 조정제도 및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을 실효성 있게 운영하고 상호금융권 중금리대출도 지역 서민층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게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경기 회복 지연 및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연체율 상승에 대비해 조합의 건전성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취약차주의 연체 발생 사전예방과 연체차주의 경제적 재기 지원활동에도 상호금융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