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네이버 “라인과 야후재팬 통합 협의 중, 아직 최종결정은 안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1-14 14:0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가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자회사 야후재팬을 통합하는 사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종속회사 라인과 야후재팬의 주주인 Z홀딩스와의 경영통합에 관한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으나 공식적으로 발표된 사항이 아니다”면서도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네이버 “라인과 야후재팬 통합 협의 중, 아직 최종결정은 안돼”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앞서 13일 라인과 야후재팬이 합병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11월 안에 각각 50%의 지분을 출자해 라인과 야후재팬을 자회사로 둔 새 법인을 세운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에서 약 8천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일본 인터넷 검색엔진 야후재팬은 약 5천만 명의 이용자를 거느리고 있다. 두 회사가 통합한다면 1억 명의 사용자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이 탄생하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통합으로 금융과 소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다루는 1억 명 규모의 디지털 기반이 탄생해 일본 인터넷산업의 판도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아시아를 무대로 미국과 중국의 메가 플랫폼에 대항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지만 네이버는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앞으로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면 다시 알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