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DB손해보험, 실적부진으로 주당 배당금 방어 어려울 가능성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11-14 10:4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DB손해보험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 주당 배당금 수준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DB손해보험의 3분기 실적은 DB손해보험이 추구하고 있는 주당 배당금(DPS) 수준을 방어하기에는 부족하다”며 “4분기는 계절성 영향으로 3분기보다 손해율 상승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DB손해보험, 실적부진으로 주당 배당금 방어 어려울 가능성
▲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DB손해보험은 3분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1225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19.2% 줄어든 수준이다.

겨울에는 다른 계절과 비교해 자동차사고가 많이 발생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오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사업비율 상승폭보다 신계약 증가폭이 더 크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강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부분은 신계약이 직전 분기보다 7.2% 늘었지만 사업비는 오히려 0.2%포인트 하락했다는 것”이라며 “높은 합산비율을 감안하면 자기자본 이익률(ROE)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파악했다.

DB손해보험의 3분기 기준 합산비율은 107%로 1년 전보다 5.2%포인트 올랐지만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8.2%로 10% 미만을 유지했다.

DB손해보험은 2019년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41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20%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