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제주도, 제주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자 모집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11-13 16:40: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한라도서관 일대 오등봉공원과 건입동 중부공원 2곳에 아파트와 공원 등을 조성한다.

제주도는 2020년 7월 도시공원 조성지역에서 해제되는 제주시 오등봉 근린공원 76만4863m²와 건입동 중부공원 21만4200m² 부지를 아파트와 공원 등 주택지구로 건설할 ‘민간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내년 1월13일까지 신청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 제주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민간특례사업자 모집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사업대상자 신청에는 개인이나 법인, 5개사 이하 개인 또는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제주도는 사업제안서를 받은 뒤 도시공원 및 도시계획, 건축, 회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한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제안서를 평가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은 도시계획시설에 따라 2001년 공원 등 자연녹지지역으로 계획한 곳이다. ‘공원 일몰제’에 따라 2021년 공원 조성의 효력이 없어지게 돼 건축행위 제한이 해제된다. 

공원 일몰제는 최초 계획시점부터 20년 동안 도시계획시설인 공원으로 조성하지 않으면 그 효력을 상실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민간공원 특례제도에 따라 2021년 이후 민간주택건설업체 등이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부지 토지를 100% 매입한 뒤 전체 면적의 70%를 공원으로 조성해 제주도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는 아파트를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및 교통영향평가 등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 및 쓰레기 등 생활환경 문제, 1인당 생활 도시림 면적축소 등의 우려에 대책을 충분히 마련하겠다”며 “주민과 환경단체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