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안정적 실적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지속적 주주 환원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 KB금융지주 주가는 12일 4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
조보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K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5만2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KB금융지주 주가는 전날 4만3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KB금융지주는 지난 3~4년 사이 근본적 영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비용구조 등의 체질 개선으로 실적이 한 단계 올라섰다”며 “추가적 자산 성장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KB금융지주의 잉여 자본은 주식시장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투자 포인트”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장기 배당성향 목표치인 30%를 빠른 속도로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B금융지주는 은행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높은 자본비율을 활용해 2년 연속 자사주 매입계약을 맺고 배당도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주주 환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KB금융지주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24.8%로 전년의 23.2%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2014년 21.5%에서 매년 점차 높아지고 있다.
KB금융지주는 2019년 순이익 3조41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10.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