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매각절차 완료까지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창수 사장은 12일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확정한 뒤 사내게시판에 담화문을 올렸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절차가 완료되면 회사로 새로운 자본이 들어와 재무 안정성을 높여줄 것으로 바라봤다.
그는 “매각절차 완료 후 새로운 자본이 회사로 유입되면 신용등급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회사가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성장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본계약 체결과 기업결합 신고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직원들은 동요 없이 성실하게 자리를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의 본입찰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입찰 참여 회사들에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 사장은 “이번 매각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쌓은 30년의 경험을 인수후보들에게 설명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잠재 가능성을 인정하고 본입찰에 참여해준 회사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