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과 성장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에 협력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1일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은 ‘소상공인·중소벤처기업의 공정경제 및 혁신성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왼쪽)과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11일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의 공정경제 및 혁신성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직 이사장과 조봉환 이사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은 협동조합과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협업 인프라를 쌓으면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온누리상품권 구입을 위한 캠페인을 함께 시행한다. 경영위기를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정상화도 같이 지원한다.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 대상으로 금융과 일자리 등 정책 지원협력을 강화하면서 해외진출과 온라인수출도 돕는다.
이상직 이사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 중심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두 기관이 앞장서기로 했다”며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이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공정경제 생태계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봉환 이사장은 “소상공인이 중소·벤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정책 연계체계가 이번 협약으로 구축된 만큼 소상공인의 스케일업(급속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