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3분기에 적자폭을 줄였다.
게임빌은 8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3분기에 매출 329억8700만 원, 영업손실 24억8600만 원, 순이익 37억3400만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43.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를 이어갔다.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6월26일 ‘탈리온’, 7월17일 ‘엘룬’을 출시한 데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
게임빌은 자체제작 게임을 늘리고 비용을 통제하면서 영업손실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용국 게임빌 경영전략부문총괄 부사장은 “11월26일 게임빌 프로야구 출시로 흑자 전환과 함께 추가 성과를 내는 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게임빌이 컴투스 지분을 늘리는 것은 컴투스가 저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 깔렸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게임빌 이사회는 최근 컴투스 주가가 회사의 본질적 가치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컴투스가 성장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을 연결하려고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며 “지분 30% 수준으로 연결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게임빌이 게임에 투자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포기하고 컴투스 지분을 매입하는 것은 아니다”며 “재무 건전성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