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10월 국내 채권금리 상승세 지속, 발행잔액 2천조 넘어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11-08 11:2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10월 국내 채권금리 상승세 지속, 발행잔액 2천조 넘어
▲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국고채금리는 1년물 1.359%, 3년물 1.466%, 5년물 1.583%로 각각 전월보다 0.084%포인트, 0.169%포인트, 0.231%포인트 증가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
10월 국내 채권금리가 대외 불확실성 완화조짐에 따라 상승했다. 국채 및 회사채 발행규모가 증가해 채권 발행잔액은 2천조 원을 넘어섰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국고채금리는 1년물 1.359%, 3년물 1.466%, 5년물 1.583%로 각각 전월보다 0.084%포인트, 0.169%포인트, 0.231%포인트 증가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월 중순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내렸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채권 등 안전자산 선호가 줄어 채권가격이 내렸고 이에 따라 채권금리가 두달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 완화, 국채발행 확대 등에 따른 수급우려로 외국인투자자들이 국채 선물 매도세를 유지하면서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채권 발행규모는 63조7천억 원으로 9월보다 10조8천억 원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2조4천억 원으로 6천억 원 늘었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발표를 앞두고 채권 발행을 미뤄왔던 기업들이 연말 계절적 비수기를 앞두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회사채 발행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월 채권 발행잔액은 국채, 회사채 발행증가로 2013조7천억 원에 이르렀다. 9월보다 14조3천억 원 늘어났다.

국내 채권거래량은 채권 발행규모 증가에 힘입어 10월 동안 384조1천억 원에 이르렀다. 9월보다 17조2천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