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돈 부산시장(오른쪽)이 7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르네 필 페더슨 에이피(AP) 뮐러-머스크 그룹 한국머스크 그룹 한국·동남아시아지역 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부산시> |
오거돈 부산시장이 세계 최대 해운회사 머스크그룹에 부산항 투자를 제안했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르네 필 페더슨(Rene Pill Pedersen) 에이피(AP) 묄러-머스크 그룹 한국·동남아시아지역 대표와 만나 부산항 투자와 협력관계 구축 등을 논의했다.
에이피(AP) 묄러-머스크 그룹은 세계 최대 해운회사로 130개 나라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항만 가운데 싱가포르, 상하이, 닝보와 협력관계(파트너십)을 맺고 있지만 아직 부산항과는 협력관계를 체결하지 않았다.
오 시장은 페더슨 대표에게 부산항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부산은 금융도시로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해운과 물류가 블록체인으로 결합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며 “머스크 그룹의 아시아 지역 복합단지를 부산에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페더슨 대표는 “지난해 세계 최초 컨테이너선 북극항로 시험운항이 부산에서 출항한 만큼 부산은 특별하고 중요한 항만도시”라며 “철도, 공항 등 원활한 육상연계운송은 부산항의 큰 장점이기 때문에 복합단지 조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