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휴대용 공기청정기 '퓨리케어미니'를 상반기 대만, 홍콩에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중국 주요 도시 상하이, 광저우 등에도 내놨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홍콩의 한 가전제품 매장에서 소비자가 퓨리케어미니를 살펴보는 모습. |
LG전자가 휴대용 공기청정기 ‘퓨리케어미니’를 중국에 출시했다.
LG전자는 최근 중국 주요도시인 상하이, 광저우 등에서 퓨리케어미니 시판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퓨리케어미니는 3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뒤 상반기에 대만, 홍콩 등에 출시됐다.
LG전자에 따르면 외국 고객들은 퓨리케어미니의 디자인, 휴대성, 공기 정화 성능 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황사와 스모그가 심해 공기청정기를 향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중국에 이어 올해 안에 미국, 러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10개국에 퓨리케어미니를 내놓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퓨리케어미니는 극초미세먼지를 감지하는 센서 및 강력한 모터와 팬을 갖춰 오염된 공기를 빠르게 정화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퓨리케어미니에 부착된 청정표시등은 실시간 공기 질을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4가지 색깔로 보여준다.
사용자는 퓨리케어미니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미세먼지 수치, 필터 교체주기 등을 확인할 수도 있다.
퓨리케어미니는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CA(Clean Air, 공기 정화) 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휴대용 공기청정기 가운데 2가지 인증을 모두 받은 제품은 퓨리케어미니가 처음”이라며 “국내에서 인정받은 퓨리케어미니의 차별화된 가치를 글로벌 고객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