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는 신사업개발 전문가인 오창훈 박사를 만도 부사장으로 임명하고 신사업 전담조직인 ‘WG캠퍼스’의 총괄책임을 맡기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 오창훈 만도 부사장.
오 박사는 WG캠퍼스 운영과 관련해 "미래 모빌리티산업에서 요구하는 핵심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혁신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미래 모빌리티산업은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접 산업들, 특히 IT산업의 신기술들이 융복합되어 다양한 유형으로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만도가 지금까지 쌓아온 많은 차별적 기술과 사업역량에 다양한 형태의 신기술과 외부 협력을 더한다면 미래 모빌리티산업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 박사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반도체 광학소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휴렛팩커드(HP)와 LG이노텍에서 근무했고 필립스 북미지사에서 최고기술경영자(CTO)를 역임했다.
LG전자에서 일할 때는 스마트솔루션사업, 에너지솔루션사업 등 B2B(기업 사이 거래) 신사업을 추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