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램시마SC'와 '트룩시마'의 공급 확대로 3분기 실적 늘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1-06 16:33: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와 ‘트룩시마’의 공급 확대로 3분기에 실적이 늘었다.

셀트리온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891억 원, 영업이익 1031억 원을 냈다고 6일 밝혔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25.1%, 영업이익은 40.1% 증가했다.
 
셀트리온, '램시마SC'와 '트룩시마'의 공급 확대로 3분기 실적 늘어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은 매출 증가의 주요인으로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앞둔 자가면역질환 램시마SC의 유럽 출시 준비와 미국 출시를 앞둔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공급확대를 꼽았다.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의 케미컬의약품 매출 증대와 글로벌 제약사 ‘테바’에 편두통치료제 ‘아조비’를 위탁생산(CMO)해 추가 매출이 발생한 점도 실적에 기여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의 유럽시장 점유율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2030년까지 매년 1개 제품 이상 후속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상업화에 성공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제품 외 대장암 바이오시밀러 ‘CT-P16’,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CT-P1', 알레르기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바이오시밀러 ‘CT-P39’ 등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15개 이상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세포주, 공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 제품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앞선 임상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군을 확보해 견조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시승기]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아 전기차 PV5, 승차감·주행성능까지 잡았다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