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독감백신 수익성을 높이고 희귀질환 치료제로 해외사업을 넓힐 것으로 예상됐다.
오세중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6일 GC녹십자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GC녹십자 주가는 1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면역증강제 ‘5% IVIG-SN(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이 미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지 못한 실망감이 주가에 반영됐으나 2020년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며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4가 독감백신 비중이 늘며 GC녹십자의 독감백신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범미보건기구(PAHO) 물량 가운데 4가 독감백신 비중이 늘고 한국 예방접종사업에 4가 독감백신이 포함되면 수혜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터라제와 그린진-에프를 중국시장에 내놓는 점도 기대요인으로 꼽혔다. 한국 헌터증후군시장 규모는 80명에 그치는 반면 중국 헌터증후군시장 규모는 110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GC녹십자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735억 원, 영업이익 67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33.9% 늘어나는 것이다.[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