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경찰,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의혹' CJENM 엠넷 추가 압수수색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9-11-05 19:14: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의혹' CJENM 엠넷 추가 압수수색
▲ CJENM 계열 채널 엠넷은 새 남성 아이돌그룹의 구성원이 될 인물을 결정하는 데 온라인과 문자로 시청자 투표를 받았다. <프로듀스X101 홈페이지 갈무리>
경찰이 ‘프로듀스X101’의 투표조작 의혹과 관련해 CJENM 사무실을 또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ENM 엠넷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추가로 찾았다.

연예기획사 1곳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 가운데 남은 내용을 확인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7월 수사에 착수한 뒤 7월31일과 8월12일, 10월24일 등 CJENM 사무실을 여러 차례 압수수색했따.

이날 오전 안준영 PD 등 프로듀스X101 제작진과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에서 2시간 정도 진행했다.

안 PD는 유치장에서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CJENM은 이날 “엠넷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을 확인해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엠넷이 생방송 투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은 7월19일 프로듀스X101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문자투표를 다수 받은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이 데뷔조에 들면서 제기됐다.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7494.442의 배수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의혹이 확산됐다.

CJENM은 논란이 커지자 7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제작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