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조감도. <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숙박, 카지노 등 시설을 한곳에 모아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를 조성해 문을 연다.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2022년 인천 연수구 국제업무지구 437만㎡에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를 개장한다.
인천공항공사는 미국 카지노리조트 운영기업인 인스파이어와 인스파이어복랍리조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을 2019년 5월 착공해 2022년 6월에 1만5천 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객실 1256개의 5성급 호텔 3동, 외국인 전용 카지노, 컨벤션센터 등을 완공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미국 영화사 파라마운트픽쳐스가 2021년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에 실내 테마파크 공사를 시작해 2025년에 완공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파라마운트 야외 테마파크는 2024년 착공해 2031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2년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가 문을 열면 한 해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 명 이상 더 들어오고 인천공항 환승객도 60만 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를 통해 인천공항 경제권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며 “인천공항을 항공·관광·물류·첨단산업을 융합한 글로벌 경제활동의 중심지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를 4단계에 걸쳐 완성해 나간다. 사업비는 모두 6조 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