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오쇼핑부문 패션 브랜드 ‘엣지’의 올해 누적 주문금액이 1400억 원을 돌파했다.
CJENM 오쇼핑부문은 가을·겨울 아우터상품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엣지 브랜드의 누적 주문금액이 1400억 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 CJENM 오쇼핑부문 패션 브랜드 엣지의 '르네 솔리드 울 블렌디드 코트' 제품 이미지.
CJ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고급 소재에 팝 컬러(채도가 높은 화려한 색)를 더한 아우터가 줄줄이 매진을 보이고 있어 올해 말까지 엣지 상품의 주문금액이 1800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라며 “11월부터 고급 아우터를 본격적으로 선보여 브랜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JENM 오쇼핑부문은 올해 10월 홈쇼핑방송을 통해 엣지 브랜드의 ‘테디베어 폭스 무스탕’을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첫 방송에서 30분 만에 약 5500개를 팔았다. 주문금액이 5억 원을 넘었다.
프랑스 패션기업 ‘르네꼬르디에’에서 직수입한 ‘엣지 르네 솔리드 울 블렌디드 코트’도 10월 한 달 동안 4천 벌 가까이 팔려나가며 주문금액이 11억 원을 보였다.
CJENM 오쇼핑부문은 11월부터는 세계 3대 구스로 꼽히는 헝가리 구스를 활용한 아우터제품들을 내놓는다.
김미희 CJENM 오쇼핑부문 엣지 셀 팀장은 “2018년까지 무채색의 일자형 아우터가 주류였다면 올해는 화려한 색감의 A라인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어 이에 발맞춘 제품들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엣지를 통해 10만 원 이하 팬츠류부터 100만 원대 고급 아우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여 TV홈쇼핑 대표 패션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CJENM 오쇼핑부문은 한혜연 스타일리스트와 협업해 2011년 단독 패션 브랜드 ‘엣지’를 론칭했다.
엣지는 브랜드 론칭 다음해인 2012년 한 해 주문금액 300억 원을 보인 뒤 5년 만에 한 해 주문금액 900억 원 브랜드로 성장했다. 2018년에는 해외 고급소재 제품군 확대, 유명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 협업 등에 힘입어 한 해 주문금액이 1500억 원에 이르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