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용만 "경영환경이 바뀔 때 성공의 기회 잡아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7-19 15:4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용만 "경영환경이 바뀔 때 성공의 기회 잡아야"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17일 영국 에딘버러에서 열린 2015 두산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오른쪽)의 연설을 들으며 진 스펄링 전 미국 국가경제회의(NEC) 의장과 함께 웃고 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성공을 향한 방향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산그룹은 17일 영국 에든버러에서 박 회장을 포함한 경제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2015 두산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 없어도 바람에 맞춰 돛을 조정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인도 속담을 들어 경영환경이 바뀔 때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목적과 방향 없이는 노력과 용기가 있더라도 충분하지 않다’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말도 함께 소개했다.

박 회장은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기회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성공에 이르는 방향을 설정하는 데 이번 포럼이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5 두산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에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진 스펄링 전 미국 국가경제회의(NEC) 의장, 린이푸 전 세계은행 부총재, 라집 메리시 인도 재무차관, 아미탑 칸트 인도 산업부 차관 등 재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경제현안을 논의했다.

브라운 전 총리는 특별연설에서 “세계는 이전보다 더욱 밀접하게 연결돼 상호의존적 관계가 강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문제도 세계적 의사소통과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펄링 전 의장은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해 “미국 내 실업률 전망과 달러 강세가 미치는 충격 등을 따져 금리인상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로 금리인상을 미룰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린 전 부총재는 “중국경제는 앞으로 10~15년 동안 현재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리시 재무차관은 인도에 대한 특별세션에서 “인도경제는 젊고 숙련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축과 투자 증가에 힘입어 연 7%대의 안정적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 글로벌 비즈니스포럼은 글로벌 정치인, 기업인, 학자와 연구원 등이 모여 세계 정세와 경제를 진단하고 신기술 흐름을 논의하는 행사다. 두산그룹은 2012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