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물산 제일모직 주가 급락, 외국인과 기관 일제히 매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7-17 20:4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물산 제일모직 주가 급락, 외국인과 기관 일제히 매도  
▲ 삼성물산 주주들이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표결을 TV로 지켜보고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가 급락했다.

두 회사의 합병안이 통과되면서 두 회사의 주가가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본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의 주가는 17일 전날보다 7200원(10.39%) 하락한 6만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일모직의 주가도 전날보다 1500원(7.73%) 내린 17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는 오전까지만 해도 보합세를 보이다 삼성물산 주총에서 낮 12시50분경 합병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하기 시작했다.

두 회사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각각 3차례 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되기도 했다. 변동성완화장치는 주가가 급등락할 때 투자자들에게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조치로, 발동 직후 2분 동안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이뤄진다.


두 회사의 주가급락은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매물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었다. 외국인들은 삼성물산 주식을 55만5456주, 제일모직 주식을 17만7429주 순매도했다. 금액으로 각각 968억 원, 331억 원 규모다.

기관도 역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식을 각각 554억 원, 535억 원 순매도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이 통과되자 외국인들과 기관은 두 회사의 주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판단해 대량매물을 쏟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합병반대에 실패한 뒤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을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2만3천 원(1.79%) 오른 130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성사돼 삼성그룹에서 앞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미국 석유기업 트럼프 회동 기대감,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주목"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글로벌 성장 지속할 것, 올해 히트 제품군 확장"
NH투자증권 "KT&G, 주주환원 정책·신사업 모멘텀으로 투자매력 높아"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4250~4700 예상, 반도체 호실적에 상승 여력 있어"
비트코인 1억3333만 원대 상승, 미국 연준 국채 매입 뒤 유동성 확대 기대감
12월 외국인투자자 국내 주식 1조5천억 순매수, 한달 만에 다시 '사자'
SK스퀘어 김정규 사장 신년사, "불확실성 시대 AI는 차이를 만드는 열쇠"
[데스크리포트 1월] 낯선 용어 '생산적 금융'이 성공의 단어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
[데스크리포트 1월] 쿠팡은 반드시 바꿔야 한다, 다만 서비스를 죽여서는 안 된다
[데스크리포트 1월] 메모리 초호황에 가려진 위기, 삼성전자에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