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31일 서울 강남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제9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식에서 기아차 수상자로 참석한 윤영곤 기아차 안전환경기획실장(오른쪽)이 강창희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왼쪽)에게 상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
기아자동차가 기후변화에 대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기아차는 10월31일 기후변화센터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는 한 해 동안 국내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성과를 달성한 개인과 기관,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자동차기업이 이 상을 받은 것은 기아차가 처음이다.
기아차는 다양한 친환경차와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앞장섰고 생산공정에서도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점과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와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쏘울EV 등 국내에 모두 6종의 차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차량 전동화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차의 기술 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연구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기아차는 자동차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1)을 모든 사업장에 구축했으며 생산공정에 고효율 터보냉각기를 설치하고 공조기를 개선해 1만5천 톤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윤영곤 기아차 안전환경기획실장은 “자동차업계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한 것은 기아차가 최고 수준의 친환경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수상기업으로서 사명감을 지니고 향후에도 적극적 친환경 기술 개발, 사업장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전환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