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새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31일 포스코에 따르면 2018년 7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새 경영이념을 선포한 뒤 비영리재단인 1%나눔재단을 통해 경상북도 포항시와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아동과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 포스코는 1%나눔재단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한 아트스쿨과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
포스코는 1%나눔재단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한 아트스쿨과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1%나눔재단은 포항과 광양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올해 9월부터 ‘1%나눔 아트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1%나눔 아트스쿨은 예술을 매개로 ‘체험’, ‘소통’, ‘참여’ 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 1%나눔재단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공동 기획했다.
포스코는 1%나눔 아트스쿨을 통해 아동들이 공예, 무용, 문학, 미술, 사물놀이, 음악놀이, 일러스트레이션, 합창 등 다양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스코는 1%나눔 아트스쿨의 예술강사로 아동교육과 예술에 관심이 많고 전문지식을 보유한 지역사회의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들을 선발해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포스코 1%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됐으며 포스코그룹과 협력사의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한 자금으로 운영된다.
1%나눔재단은 9월 전라남도 광양시에 아동쉼터 ‘마음나누리쉼터’를 세우기도 했다.
마음나누리쉼터는 연면적 474.77㎡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다. 1층에는 상담실, 심리치료실, 음악실 등을 갖추고 2층에는 아동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포스코 1%나눔재단은 직장어린이집을 추가로 세운다.
2020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포항과 광양에 포스코그룹사와 협력사 등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자녀를 위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세운다는 방침을 정했다.
포스코는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새로 세워 자체 직장어린이집이 없는 협력사 등 중소기업에까지 직장보육의 수혜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포스코는 포항, 광양, 서울, 인천 등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소 모두 11곳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신축되면 모두 13곳이 된다.
포스코 1%나눔재단은 지역사회의 장애인을 위해 ‘희망날개’사업을 펼치고 있다.
10월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 3명에게 경기용 수동휠체어를 지원했다.
또 올해 안으로 모두 30명의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장애인 거주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사업도 벌이며 지역사회에서 새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적극 실천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자료제공=포스코>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