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정유부문 재고 평가손실 커 3분기 영업이익 급감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0-31 12:1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이 정유부문의 재고 평가손실 탓에 3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3725억 원, 영업이익 330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33.6% 줄었다.
 
SK이노베이션, 정유부문 재고 평가손실 커 3분기 영업이익 급감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SK이노베이션은 정유부문(SK에너지)에서 영업이익 659억 원을 내 직전 분기보다 76.4% 급감했다.

분기 평균 정제마진이 2분기 배럴당 3.5달러에서 3분기 6.5달러로 올라 1298억 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를 봤지만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손실이 3006억 원으로 집계됐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부문(SK종합화학)은 영업이익 1936억 원을 거둬 2분기보다 4.9% 늘었다.

주요 제품 파라자일렌(PX)은 공급과잉 탓에 수익성이 낮아졌고 화학사업의 원재료 나프타도 재고 평가손실을 봤다. 그러나 벤젠, 프로필렌 등 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돼 수익 감소분을 상쇄했다.

윤활유부문(SK루브리컨츠)은 영업이익 936억 원을 거둬 직전 분기보다 19.7% 늘었다.

SK이노베이션은 유럽 등 고부가제품의 수요가 많은 시장에서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자체사업인 전기차배터리사업은 적자 427억 원을 냈다. 3분기 연속으로 적자규모가 줄었다.

SK이노베이션은 4분기 국제해사기구의 선박연료유 황함량 규제 덕분에 저유황유 중심의 정제마진 개선세가 계속되며 정유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화학사업은 중국에서 증설을 마친 파라자일렌 생산설비들이 가동을 시작해 제품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종합화학의 고부가 포장재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한편 자체사업인 전기차배터리의 생산공장 증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등 외부변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