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사내벤처 1기 출범, 벤처 육성에 2024년까지 1조 투자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10-31 11:4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3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벤처스 1기 출범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 사내벤처 1기 출범, 벤처 육성에 2024년까지 1조 투자
▲ 30일 포벤처스 1기 출범식에서 사내벤처 12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출범식에는 오규석 포스코 신성장 부문장을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주요 그룹사 임원과 포벤처스 1기 12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오규석 부문장은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벤처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사내벤처팀의 용기 있는 창업 도전이 포스코의 미래 신성장 발굴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포벤처스 1기를 대상으로 최대 1년 간의 인큐베이팅을 거친 뒤 최종 심사를 진행해 창업 여부를 결정한다.

인큐베이팅 기간에는 사무 공간과 시제품제작 및 마케팅을 위한 지원금,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창업에 성공한 팀에게는 창업격려금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성공적 안착을 위한 펀딩, 판로 개척 지원 등 사후관리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 창업 휴직제도를 신설해 임직원들이 실패 부담 없이 창업에 도전해볼 수 있게 했다. 임직원들은 창업에 실패해도 3년 이내에 회사로 복귀할 수 있다.

포스코는 앞서 6월 사내벤처제도 포벤처스를 도입하고 포스코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한 바 있다. 

72개팀이 아이디어를 냈는데 심의를 거쳐 환경자원, 제어계측, 소재,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12개팀을 선정했다.

포스코는 포항 및 광양에서도 ‘벤처밸리 기업협의회’를 발족해 벤처기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2024년까지 벤처기업 육성과 펀드자금 조성에 모두 1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