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이스라엘 기업과 손잡고 미래기술 확보와 사업기회 발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0-29 16:3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이스라엘 기업과 손잡고 미래기술 확보와 사업기회 발굴
▲ 설원희 현대자동차그룹 미래혁신기술센터 부사장(왼쪽)과 샤이 리브낫 타브라그룹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이스라엘 람라에 위치한 타브라그룹 본사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이스라엘에서 미래 기술 확보와 사업기회 발굴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28일 이스라엘 람라에 위치한 타브라그룹 본사 사옥에서 타브라그룹과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타브라는 1955년 설립된 이스라엘 최대 물류·모빌리티 기업이다. 다양한 유형의 도로 운송과 항공 화물 등 물류서비스뿐만 아니라 차량의 수입과 유통, 대중교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보기술(IT)과 데이터 센터, 사이버 보안 등 첨단 미래 기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타브라는 이스라엘의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타브라 혁신센터’를 올해 안에 설립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교통, 물류,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는 업무협약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고 신기술 트렌드 조사·평가 등 다양한 혁신 분야에서 타브라와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타브라 혁신센터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미래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설원희 현대차그룹 미래혁신기술센터 부사장은 “이스라엘은 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스타트업 자원이 풍부한 국가”라며 “타브라가 보유한 이스라엘 모빌리티산업 입지와 인프라를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기술과 비즈니스모델 검증 등을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이 리브낫 타브라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와 제휴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스라엘의 유망 혁신기업들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이들과 협업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 인공지능기업인 알레그로.ai, 에너지기업인 H2프로, 드론기업 퍼셉토 등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으며 올해 6월에는 이스라엘의 첨단 스타트업인 엠디고에 투자를 결정하고 미래 커넥티드카용 의료서비스 개발에 협업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풀무원 하반기 미국서 실적 턴어라운드, 중국 성장 지속"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추가 성장 예상, 주가는 저평가 상태"
한화투자 "영원무역 OEM 업황 자체는 호조, 미국 관세 영향 주시"
한화투자 "한세실업 원가율 상승, 하반기 상호관세 영향 본격화"
웰컴금융 "사이버공격 관련 확인된 개인정보 유출 없어, 웰컴저축은행 무관"
한수원, 홍천양수발전소 토건공사 낙찰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 선정
차백신연구소 대표이사에 한성일 내정, 화이자 출신 백신 개발 전문가
에스디생명공학, 코스닥시장위원회에 상장폐지 이의신청서 제출
한국GM 노조 19일부터 다시 부분 파업, 21일에는 파업 시간 배로 늘리기로
우리은행 2025년 하반기 신입행원 195명 채용 실시, 서류접수 28일까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