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동빈 한국과 일본롯데 모두 경영권 확보, 롯데 승계 확정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07-16 19:0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과 한국 등 두 나라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모두 손에 쥐었다.

이로써 신 회장은 한국과 일본 양쪽의 롯데그룹을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물려받는 후계자의 자리에 공식적으로 올랐다.

  신동빈 한국과 일본롯데 모두 경영권 확보, 롯데 승계 확정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일본 롯데그룹의 지주회사다. 신 회장은 일본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일본롯데그룹의 사업도 책임지게 됐다.

신 회장은 지난 15일 정기이사회에서 일본 롯데홀딩스에 참석했던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신 회장은 주요계열사 사장단회의를 통해 "이번 이사회의 결정을 겸허하고 엄숙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을 받들어 한국과 일본의 롯데사업을 모두 책임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한편 리더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까지 맡음에 따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뒤를 이를 롯데그룹의 후계자로 확정됐다.

신 회장은 그동안 신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경영권 승계를 놓고 경쟁해 왔다.

그러나 신 전 부회장이 지난해 12월부터 일본의 4개 주요 계열사 이사직에서 물러난데 이어 올해 1월 일본홀딩스 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후계경쟁은 신 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3월 한국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상사, 롯데건설에 이어 롯데리아 등기임원에서도 물러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신세계푸드 미국 대체육 자회사 '베러푸즈' 청산, 강승협호 성장 동력 해답 필요하다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