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신약 기술료 유입으로 내년에도 성장세 지속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0-29 11:2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올바이오파마가 2020년까지 기술료 유입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오세중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9일 “한올바이오파마는 3분기에 의약품사업부의 성장과 기술료 유입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항체신약 ‘HL161’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임상 진전으로 2020년까지 기술료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올바이오파마, 신약 기술료 유입으로 내년에도 성장세 지속
▲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

한올바이오파마는 2020년 매출 1150억 원, 영업이익 20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12.4% 증가하는 것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HL161과 HL036 등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은 임상3-1상의 마지막 환자가 올해 9월 등록이 완료됐다. 이번 임상연구는 8주로 짧기 때문에 올해 11월 말에 연구가 끝나 12월에는 초기결과(탑라인)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상반기에는 HL036의 중국 임상3상이 시작돼 한올바이오파마는 추가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항체신약 HL161은 2020년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그레이브스안병증(GO)과 중증근무력증(MG)에서의 임상2상 데이터가 나온다. 임상2상 종료 뒤 임상3상이 진행되면 추가 단계별 수수료가 한올바이오파마에 유입될 수 있다.

오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는 일부 제품의 안전성 문제로 조사를 받고 있지만 실적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한올바이오파마의 기업가치는 의약품사업부보다는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HL161와 HL036의 가치로 평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