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토스, 포털 실시간검색어 장악하던 '행운퀴즈' 운영방식 바꿔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10-28 19:02: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모바일금융 토스가 포털 실시간검색어를 장악했던 ‘토스 행운퀴즈’의 운영방식을 바꾼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행운퀴즈 운영에 관한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포털 실시간검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토스, 포털 실시간검색어 장악하던 '행운퀴즈' 운영방식 바꿔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

토스 행운퀴즈는 2월 퀴즈 형식을 통해 사용자 사이의 송금을 활성화하기 위해 출시됐다. 이후 큰 인기를 끌면서 기업의 참여 수요가 늘자 기업형 퀴즈서비스로 바뀌었다. 

기업과 관련된 문제를 토스 이용자가 맞추면 상품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토스는 광고수익을 얻는 것이다.

토스에 따르면 기업형 행운퀴즈 참여 인원은 건당 평균 22만여 명에 이른다.  

토스 행운퀴즈는 기업이 제안하는 문구를 이용자가 검색하며 정답을 찾다 보니 검색문구가 포털 실시간검색어에 자주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토스가 도입한 새 가이드라인은 기업이 제안하는 문구를 검색하는 대신 '힌트 확인하기'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업의 홈페이지나 별도 프로모션 페이지에 직접 연결해 검색 없이도 정답을 찾고 기업이 원하는 페이지에 이용자가 직접 가게끔 한다.  

토스는 기존 제휴사와 계약이 일부 끝나는 11월부터 새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향후 진행상황을 확인하며 가이드라인을 계속 보완해 나간다.  

토스 관계자는 "기업형 행운퀴즈는 기업의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 등을 효과적으로 소개한다는 취지로 시작했지만 관련 내용이 수시로 포털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는 등 불편함을 호소하는 의견도 있는 것을 인지했다”며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검색어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참여 기업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새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