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해외사업 부진 탓으로 3분기 실적 후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10-28 18:2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이 해외사업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후퇴했다.

GS건설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416억 원, 영업이익 1877억 원을 냈다고 28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19.6% 줄었다.
 
GS건설, 해외사업 부진 탓으로 3분기 실적 후퇴
▲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증권업계는 GS건설이 애초 해외사업 부진으로 3분기 실적이 1년 전보다 20%가량 뒷걸음질한 것으로 추정했다.

GS건설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매출 7조6180억 원, 영업이익 5850억 원을 냈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30.5% 줄었다.

누적 실적 감소 역시 해외사업에 영향을 받았다.

GS건설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으로 해외에서 매출 2조349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2% 줄었다.

매출은 줄었지만 매출 총이익률은 높아졌다.

GS건설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 총이익률 13.4%를 보여 1년 전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총이익률이 올랐는데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매출보다 빠르게 줄어든 것은 지난해 1분기 발생한 1200억 원 규모의 해외프로젝트 영업이익 환입효과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GS건설은 올해 들어 주력인 건축·주택부문에서 16.7%, 그동안 부진했던 플랜트부분에서 11% 등 주요 사업에서 양호한 매출 총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매출은 줄었지만 매출 총이익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는 점”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수주와 경쟁력 우위사업에 투자를 계속해 지속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