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알리페이의 안면인식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롯데면세점은 29일부터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있는 설화수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알리페이의 안면인식 결제시스템인 '스마일 투 페이'를 10여 곳에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 롯데면세점이 29일부터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있는 설화수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알리페이의 안면인식 결제시스템인 '스마일 투 페이'를 10여곳에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
스마일 투 페이는 2018년 12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로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알리페이는 중국 모바일결제시장에서 점유율 54%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일 투 페이는 중국의 300개 도시에서 사용되고 있다.
안면인식 결제시스템은 알리바바 전자결재 어플리케이션(앱)인 알리페이에 들어가 스마일 투 페이를 누른 뒤 얼굴사진을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스마일 투 페이 도입을 기념한 행사도 연다. 11월19일까지 스마일 투 페이로 결제한 고객들에게 롯데면세점의 간편결제 시스템인 LDF 페이 1만 원을 증정한다.
또 롯데면세점 모든 지점에서 알리페이로 1200위안 이상 결제할 때 50위안을 바로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정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중국 최대 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의 스마일 투 페이를 도입해 중국 고객의 결재 보안성과 편리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