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고 있는 ‘건강검진 및 의료 이용 지표’에서 '만성질환 진행단계별 관리 지표' 개요. <국민건강보험공단>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업장과 지역별로 국민건강 빅데이터를 구축해 최신 분석 자료를 제공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건강검진 및 의료 이용 지표’에 최신 자료를 구축해 100인 이상 사업장과 지방자치단체 보건소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강검진 및 의료이용 지표는 사업장과 지역 단위별로 건강검진 결과와 고혈압, 당뇨병, 암 등 주요 만성질환 관련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자료다.
건강보험공단은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최신연도의 자료를 반영했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지역 단위로 항생제 처방률 및 사용량 실태를 확인해 적정하게 항생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2004년부터 2018년까지 지역별 기대수명 및 소득분위별 기대수명의 격차 자료도 제공한다.
건강검진 및 의료 이용 지표에는 건강검진 및 만성질환 관련 지표 55종이 포함됐다. 항생제 관련 지표, 기대수명 지표 등 57종의 지표도 나와 있다.
건강검진 의료이용 지표는 사업장 단위, 읍·면·동 단위, 장애인 단위로 세부 인구집단별 건강현황을 알려주는 유일한 자료다.
20세 이상 모든 국민의 진료 데이터와 건강검진 데이터, 자격 및 보험료 등 데이터가 분석돼 담겼다.
건강보험공단은 건강검진 및 의료 이용 지표를 2015년 4월부터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보건소에 제공하고 있다. 2016년 6월부터는 사업장에도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100인 이상 사업장 가운데 294곳, 전국 지자체 보건소 252곳 가운데 243곳에서 건강검진 의료이용 지표를 활용하고 있다.
안병훈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실장은 “지표에 주기적으로 최신정보를 반영하고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건강지표를 계속 개발해 100인 이상 사업장과 전국 지자체 보건소에서 국민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증진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