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와 카카오, 지분교환 방식으로 전략적 협력관계 확대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10-28 11:17: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과 카카오가 ‘지분교환’ 방식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협력한다. 

SK텔레콤은 카카오와 3천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한다고 28일 공시했다.
 
SK텔레콤와 카카오, 지분교환 방식으로 전략적 협력관계 확대
▲ 유영상 SK텔레콤 사업부장(왼쪽)과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가 28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 

지분교환은 SK텔레콤이 3천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카카오에 매각하고, 카카오는 신주를 발행해 SK텔레콤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분교환이 완료되면 SK텔레콤은 카카오 지분 2.5%, 카카오는 SK텔레콤 지분 1.6%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지분 교환 예정일은 11월5일이다. 

두 회사는 이번 지분교환을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통신·커머스·디지털콘텐츠·미래정보통신기술 등 4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한다.  

SK텔레콤과 카카오는 사업 협력을 위해 ‘시너지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 시너지 협의체의 대표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업부장과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이사가 함께 맡는다.

유 부장은 "카카오와 맺은 이번 파트너십은 미래 정보통신기술의 핵심이 될 5G통신, 모바일 플랫폼 분야의 대표기업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정보통신기술산업 전반과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한편 국내 정보통신 관련 기술력과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정보통신기술 대표기업인 두 회사가 글로벌업체와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 생태계 혁신을 불러올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