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국도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해외공장 증설로 내년부터 생산 늘어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0-28 09:06: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도화학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과 인도 등에서 공장을 증설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생산량을 늘리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도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해외공장 증설로 내년부터 생산 늘어
▲ 이시창 국도화학 대표이사.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국도화학 목표주가를 7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국도화학 주가는 4만8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국도화학은 에폭시, 폴리올, 폴리이미드, 고순도수지 등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최근 제품 생산력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여러 곳에서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2020년부터 가동된다.

이 연구원은 “국도화학은 인도 구자라트에서 2020년 중순부터 연간 생산량 4만 톤 규모 에폭시공장을 가동할 것”이라며 “국도화학 에폭시 생산량은 연간 79만 톤으로 늘어 세계 1위 생산능력을 이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중국 닝보의 12만 톤 규모 폴리올공장은 2020년 9월, 국내 시화공단의 제2공장은 2019년 말 완공된다.

다만 2019년 국도화학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 있는 국도화학 에폭시·폴리올공장이 올해 초 발생한 중국 농약·금속공장 폭발사고에 따라 당국 안전검사를 거치며 2~3분기 가동에 차질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국도화학 중국 공장은 정부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9월 중순 이후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다”며 “국도화학은 공장 증설에 투자한 결실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국도화학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654억 원, 영업이익 42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37.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