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낮아져, "3분기 실적 기대치 못 미쳐"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10-28 08:5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탓이다.

28일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4만6천 원에서 4만3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낮아져, "3분기 실적 기대치 못 미쳐"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직전 거래일은 25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3만5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가 3분기에 사옥 매각에 따른 영업외이익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신한금융이나 KB금융과 비교해 순이자마진 하락 정도가 크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8359억 원으로 이전 분기보다 26.9% 증가했지만 영업외이익 3793억 원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파악된다. 

서 연구원은 “KEB하나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이 전분기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데다 파생결합상품 사태 이후 자산관리 및 투자금융(IB)부문 수익이 둔화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경영환경 악화에 발목잡혀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서 연구원은 “최근 기준금리가 하락한 데다 은행 사이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며 “하나금융지주가 성장률 기대치를 낮추고 인건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을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시승기] G바겐 뛰어넘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이자 가..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일론 머스크 "테슬라와 xAI 합병 찬성 안 한다", 자금 조달 확대해석 선 그어
NH농협손보 산불과 폭염에 수익성 건전성 우려, 송춘수 '소방수' 역할 시험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