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올해 매출 10조 이상 대기업 영업이익률,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10-27 16:5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을 10조 원 이상 낸 대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0조 원을 넘는 비금융 상장사 13곳의 영업이익률은 6.6%다.
 
올해 매출 10조 이상 대기업 영업이익률,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영업이익률 14.6%에서 8.0%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

조사 대상기업의 올해 누적 매출은 506조9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어든데 비해 영업이익은 33조1900억 원으로 같은 기준으로 56.2%가 줄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 하락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률이 26.1%에서 12.0%로,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률이 53.8%에서 12.3%로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황이 악화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기업들을 살펴보면 LG화학은 9.4%에서 4.4%, LG디스플레이는 –1.1%에서 –5.5%, 에쓰오일 5.2%에서 2.3%, 삼성물산 3.7%에서 2.4%, LG전자 5.8%에서 5.0% 등 대부분 영업이익률이 낮아졌다.

반면 기아차는 영업이익률이 1.9%에서 3.4%로 높아졌다.

그밖에 영업이익률이 오른 기업들을 살펴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9%에서 2.7%, SK네트웍스가 0.8%에서 1.6%, 현대모비스가 5.7%에서 6.2%, 현대글로비스가 4.2%에서 4.8%, 현대차가 2.7%에서 3.1%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