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제주항공, 김해발 김포행 항공기 회항 사과하고 안전운항계획 내놔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19-10-27 16:31: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이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던 항공기의 긴급회항을 놓고 뒤늦게 사과했다.

27일 제주항공은 입장문을 통해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작은 것 하나도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운항체계 개선 등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김해발 김포행 항공기 회항 사과하고 안전운항계획 내놔
▲ 제주항공 항공기.

25일 오후 7시25분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7C207편은 출발을 앞두고 항법고도 유지시스템 스위치의 점검 문제가 발생해 1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됐다.

문제를 해결한 뒤 오후8시50분 해당 항공기는 정상적으로 이륙했으나 9분 만에 자동조종장치 이상신호가 감지됐다. 그러자 해당 항공기는 김해 항공을 선회 비행하며 정상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장이 직접 조종장치를 조작해 수동비행이 가능했지만 야간비행 등 안전을 고려해 회항을 결정됐다. 이후 기내방송을 통해 비상탈출 가능성을 전달했고 승무원들이 객실에서 승객들에게 비상시 탈출 요령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실내등이 꺼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이와 관련해 조명을 낮추는 것은 모든 이착륙 과정 전에 이뤄지는 절차라며 비상상황 발생 때 조명이 밝으면 어둠에 적응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고 설명했다.

항공기는 오후 9시34분 김해공항에 착륙했다. 제주항공은 규정에 따라 승객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다음날 오전 대체 항공편을 제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브라질 유엔 기후총회 회장에 화재, 대표단 대피로 최종 합의 지연 불가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