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인천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에서 1조1274억 원 규모 일감을 따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OCI 자회사 DCRE(동양화학부동산개발)와 인천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에서 모두 1조1274억 원 규모 도급계약과 프로젝트관리(PM)용역 기본계약을 맺었다고 25일 공시했다.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154만6747㎡ 땅에 부지를 조성하고 기반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부지에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모두 1만1821세대가 살 수 있는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전체 계약금액은 2조82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HDC현대산업개발 몫은 이 가운데 40%로 2018년 연결기준 매출의 40.4%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이 사업 우선협상자로 뽑혔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각각 40%, 30%, 30%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계약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착공일과 준공일은 당사자 합의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