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신라가 12월에 신라면세점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여행 플랫폼 서비스인 ‘신라트립’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호텔신라> |
호텔신라가 면세점사업과 시너지를 내기위해 여행 플랫폼서비스를 선보인다.
호텔신라는 12월에 신라면세점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인 여행 플랫폼서비스인 ‘신라트립’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신라트립은 여행사와 고객을 이어줄 때 발생하는 중개수수료를 고객에게 환원하는 모델을 구축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호텔신라는 신라트립을 통해 독자적 여행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면세점 잠재고객들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그동안 면세점이 여행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면서도 수동적으로 고객을 유치해 왔다”며 “신라트립은 여행을 키워드로 항공, 숙박, 여행 등 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트립은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호텔신라는 여행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 중 시스템 유지비용을 제외한 전액을 다시 구매 고객에게 'S리워즈'로 제공하기로 했다.
S리워즈는 고객들이 신라면세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신라트립은 국내여행사와 현지여행사, 투어상품 개인판매자 등 누구나 쉽게 입점해 여행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앞으로 모바일 상품평서비스인 '신라팁핑'을 신라트립과 접목해 여행상품 후기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을 세워뒀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신라트립에 벌써부터 유수의 여행사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면세점사업이 여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여행 준비에서부터 면세쇼핑까지 돕는 종합 여행플래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