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허철홍 GS칼텍스 경영혁신부문장(오른쪽)과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전기택시 충전을 시연하고 있다. < GS칼텍스 > |
GS칼텍스가 주유소를 전기택시 거점충전소로 활용하기 위해 외부 회사들과 손을 잡았다.
GS칼텍스는 23일 서울 송파구 GS칼텍스 스마트위례주유소에서 스마트 모빌리티회사인 KST모빌리티, 전기차 플랫폼회사 소프트베리와 ‘전기택시를 위한 거점충전소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설치된 주유소를 전기택시 충전뿐만 아니라 간단한 정비, 세차, 기사 교대 등을 위한 거점충전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추진한다.
GS칼텍스는 KST모빌리티가 운영하는 택시서비스 ‘마카롱택시’에 주유소를 거점충전소로 제공한다. 소프트베리는 마카롱택시의 전기택시에 충전용 QR코드 인증서비스와 충전 데이터를 제공한다.
GS칼텍스는 2019년 안에 서울 중구 초동주유소, 강북구 도봉주유소, 송파구 가든파이브주유소 등 3개 주유소에서 거점충전소 서비스를 시작한다.
GS칼텍스는 현재 전국 23개 주유소 및 LPG(액화석유가스)충전소에서 100kw급 급속충전기 27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급속충전기 40기를 더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접근성 좋은 도심 주유소에서 충전은 물론 교대와 각종 편의시설 이용을 한 번에 할 수 있어 전기택시 기사들의 근무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칼텍스는 앞으로도 친환경차 인프라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