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김정은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지시, "우리식으로 새로 건설해야"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19-10-23 07:4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에서 설치한 금강산 관광시설의 철거를 지시했다.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이 23일 김 위원장이 금강산 관광시설을 방문해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김정은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지시, "우리식으로 새로 건설해야"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언제 금강산을 방문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들을 남측의 관계부문과 합의하여 싹 들어내도록 하고 금강산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현대적 봉사시설들을 우리 식으로 새로 건설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아버지인 김정일 위원장이 추진한 금강산관광정책을 놓고도 이례적으로 비판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손쉽게 관광지를 내주고 이득을 얻으려 했던 선임자들의 잘못된 정책으로 금강산이 10여 년 동안 방치됐다”며 “선임자들의 의존정책이 매우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남관계가 발전하지 않으면 금강산관광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며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고 잘못된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세계적 관광지로 훌륭히 꾸려진 금강산에 남쪽 사람들이 오겠다면 언제든지 환영할 것”이라며 “우리의 명산인 금강산 관광사업을 남측을 내세워 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에 공통된 인식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에이피알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에서 연사로 발표, "건강한 노화에 진입 장벽 낮아져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비트코인 9200만 원대로 소폭 하락, 주식 시장으로 자금 빠지며 추가 하락 전망
이재명,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야권 반대에 "이전 정부서도 최적지 확인"
132주년 '철도의 날' 맞은 K철도, 탄소중립 역할 커지는데 '전기요금 체계'는 여전
코스피 1만 시대 언제 열릴까, 금리 변수에도 증권가 "반도체 2분기 어닝시즌에 답 있다"
인도네시아 니켈 증산 전망에 가격 하락세, 이동채 에코프로 하반기 실적 부담 커져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이 모두에게 'AI 세금' 부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범으로 떠올라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설루션 사업 본궤도에, 이재성 하반기 빅테크 수주 '물꼬..
'임직원 교육'에 '기업 뿌리 홍보'도, 롯데 오뚜기 아모레퍼시픽이 '창업주 정신'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