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0월2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제35차 회의에 참석해 강연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대응해 금융혁신을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낸다.
손 부위원장은 2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제35차 회의에 강연자로 참석했다.
대한상의 금융위원회는 금융당국과 일반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금융 분야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손 부위원장은 “지금은 금융산업을 둘러싼 경제와 기술, 인구 구조, 국제 정치와 사회적 환경 등 모든 것이 급변하는 시대”라며 “균형과 안정 속에 금융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혁신 가속화 기조에서 금융시장 안정 유지, 실물경제 혁신성장 지원, 금융산업 혁신, 포용금융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금융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금융혁신에 속도를 내기 위해 개인정보보호법과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데이터법 등 ‘데이터3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보았다.
이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금융회사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종류가 크게 늘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핀테크 기술과 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정몽윤 대한상의 금융위원장은 금융위의 규제완화 노력으로 혁신적 금융서비스가 시장에 빠르게 출시되면서 금융회사의 어려움도 점차 해결되는 등 많은 성과가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금융산업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데이터3법이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