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검찰, 주가 조작혐의로 SK증권 본사 압수수색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7-14 17:48: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SK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SK증권 직원이 특정 기업의 주가를 조작해 주가와 연동되는 파생상품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힌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주가 조작혐의로 SK증권 본사 압수수색  
▲ 검찰이 14일 주가연계증권(ELS) 주가 조작 혐의와 관련해 서울 여의도 SK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14일 주가연계증권(ELS)에 관련된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서울 여의도 SK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주가연계증권은 특정 기업의 주가나 전체 주가지수에 따라 상품 만기가 돌아왔을 때 받는 돈이 달라지는 파생상품이다.

검찰은 SK증권 내부의 에쿼티파생팀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주가연계증권 매매거래를 했던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주가연계증권의 기초자산이 되는 기업의 주가를 조작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 혐의로 SK증권 직원에 대해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직원은 주가연계증권의 상품 만기가 2개월 남은 지난해 2월28일 포스코 주식 15만 주를 팔아 주가를 28만5천 원에서 28만1천 원으로 떨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SK증권은 2011년 4월 포스코와 KT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97억 원 규모의 주가연계증권을 판매했다.

이 상품은 만기가 올 때까지 발행 당시 주가인 47만2천 원의 60% 미만으로 주가가 떨어질 경우 3년 뒤 총 36% 규모의 이자와 원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판매됐다.

그러나 포스코 주가는 이 직원이 주식을 매도한 뒤 크게 떨어져 발행 당시 주가의 60% 미만인 27만 원선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주가연계증권 상품에 투자했던 투자자 97명이 60억 원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이 직원의 주가조작 혐의를 포착한 뒤 지난 3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한 결과를 분석해 SK증권이 회사 차원에서 개입했을 가능성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SK증권 측은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주가연계증권 위험회피(헤지) 거래 가이드에 따라 주식을 매도했다”며 “이때 주식을 매도하지 않았다면 오히려 법령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61%로 2%p 올라, 부정평가는 3%p 줄어
일론 머스크 '오픈AI와 소송' 본격화, 판사 "비영리기업 유지 약속 증거 있다"
비트코인 시세 반등 전망에 힘 실려, "상승 사이클 고점 아직 안 지났다"
현대건설 2025년 연간 수주액 25조 넘겨, 국내 단일 건설사 가운데 최초
구글 알파벳이 애플 시가총액 추월, AI 반도체와 로보택시 신사업 잠재력 부각
국힘 정책위의장에 정점식·지명직 최고위원에 조광한, 윤리위원장에 윤민우 임명
조비에비에이션 미국 오하이오에 전기 헬기 공장 인수, "생산 두 배로 확대" 
ARM도 엔비디아 뒤따라 '피지컬 AI' 집중,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협력
롯데건설 성수 4지구에서 도시정비 수주전 3년 공백 마침표 찍나, 오일근 무기는 괄목상..
K-배터리 1~11월 중국 제외 글로벌 점유율 37.2%, 전년보다 6.8%p 감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