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갑룡 경찰청장(왼쪽 두번째)이 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치안사업 박람회에 참가해 수리온을 적극 알린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보도자료를 내고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회 국제치안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체치안산업 박람회는 경찰청이 국내에서 주최하는 유일한 전시회로 국내외 130여 개 치안 관련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처음 열린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경찰청에서 운용하고 있는 수리온 기반의 경찰헬기 ‘참수리’의 활약을 알리고 소형민수헬기(LCH)의 첫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마케팅활동을 진행한다.
수리온 기반의 경찰헬기와 해양경찰헬기, 소형 민수헬기(LCH) 기반의 경찰헬기를 비롯해 국내에서 첫 전력화된 송골매 무인기 등 경찰의 공중 치안활동에 필요한 기동장비를 중점 선보인다.
경찰청은 정부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국산헬기를 도입해 지금까지 모두 8대를 구매했다.
참수리 5대는 현재 경기남부, 경기북부, 경북, 전남, 충남 등의 지방경찰청에서 치안유지, 대테러, 교통관리, 실종자 수색과 구조 등의 임무에 활용되고 있다.
나머지 참수리 3대는 내년 2월 전북, 충북, 제주 등의 지방경찰청에 추가로 인도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현재 경찰청에서 운용하고 있는 참수리와 소형 민수헬기를 함께 운용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공중 치안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안전을 지키는 국산헬기의 도입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내년 소형 민수헬기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인 만큼 현재 국내 정부기관은 물론 민수시장,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활동에 힘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