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제철, 자동차강판 수익악화 봉형강으로 만회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07-14 15:5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이 하반기에 봉형강제품 덕분에 자동차강판의 수익성 악화를 만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기아차의 판매부진으로 자동차강판에서 수익성이 악화해도 봉형강 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돼 현대제철의 전체 수익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제철, 자동차강판 수익악화 봉형강으로 만회  
▲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대신증권은 14일 현대제철의 하반기 경영실적을 봉형강제품이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기아차가 올해 들어 부진한 판매실적을 내면서 하반기 자동차강판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하반기 자동차강판 가격이 떨어져 수익성이 나빠지더라도 봉형강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돼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하반기 실적은 최소 상반기 수준의 안정적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판매량은 연간 약 500만 톤(내수300만 톤, 수출 150만 톤)이다. 자동차강판 가격하락으로 마진이 1만 원 떨어지면 현대제철의 연간 영업이익은 약 500억 원 줄어들게 된다.

현대제철은 국내 1위 봉형강업체로 봉형강 연간 판매량은 약 650만 톤(철근 300만 톤, 형강 350만 톤)이다. 봉형강 마진이 1만 원 늘어나면 현대제철의 연간 영업이익은 650억 원 늘어난다.

하반기 봉형강 수요와 가격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아파트 분양이 살아나면서 철근 수요는 느는데 공급은 부족해 내수 철근 유통가격은 5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약 10만 원이나 올랐다.
 
H형강도 7월부터 중국산 H형강에 대해 약 30%의 반덤핑관세가 부과돼 국산제품과 가격차이가 없어지면서 판매량이 늘고 가격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 역시 현대제철의 경영실적을 놓고 자동차강판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며 봉형강제품의 수익성 개선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남광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 주가는 3분기 자동차 강판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로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며 “자동차강판 가격에 대한 우려보다 봉형강의 수익성 개선을 더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주가는 지난 5월 초까지만 해도 8만 원에 육박했는데 지금은 6만 원 초반대로 떨어졌다. 철강업계 업황이 좋지 않은 데다 현대기아차 판매부진이 현실화하면서 자동차강판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건설경기가 양호하고 중국산 H형강에 반덤핑 관세가 부과돼 봉형강 수요가 늘고 가격도 회복될 것”이라며 “여기에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을 통한 유무형의 통합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아모레퍼시픽홀딩스 1분기 매출 1조2천억 5% 늘어, 영업이익도 7% 증가
공정위 쿠팡 총수로 김범석 지정, 쿠팡 "행정소송 통해 소명할 것"
한화 3남 김동선 올해도 외식사업 승부수, '천하제빵' 심사위원 차승희 존재감 주목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협력' 페르미 전 CEO "미국 장관 통해 한국 지원 요청 사..
[현장] "가스 대신 전기 보일러 뜬다", 삼성전자 '5배 열효율' 히트펌프 보일러로 ..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가난한 사람은 '카톡'도 쓰지 못한다고? AI 시대 '우리를 서..
"마이크론 주가 2배로 상승" 역대 최고 목표주가 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훈풍
2026년 1분기 채용 영업 쏠림 완화, IT 전략 생산 핵심기능 중심 재편
신한투자 "iM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
에코프로비엠 1분기 영업이익 209억 823% 급증, ESS용 양극재 매출 증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