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곽재선, KG동부제철 수출확대 힘싣기 위해 미국 고객사 5곳 방문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10-21 11:1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KG동부제철의 해외사업 확대에 힘을 싣기 위해 해외영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21일 KG동부제철에 따르면 곽 회장은 20일부터 5박7일 일정으로 북미지역 5곳 주요 고객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곽재선, KG동부제철 수출확대 힘싣기 위해 미국 고객사 5곳 방문
▲ 곽재선 KG그룹 회장.

곽 회장은 미국 고객사에 철강수입 쿼터면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협조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2018년 4월 무역확장법 232조를 앞세워 철강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는데 한국은 2015∼2017년 연평균 수출물량의 70%에 쿼터를 부여받는 조건으로 관세 부과대상국에서 제외됐다.

KG동부제철은 9월 미국 고객사의 한국산 석도강판 쿼터 면제 신청이 미국 상무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쿼터면제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곽 회장은 미국의 철강산업 동향과 영업현황을 직접 살피기 위해 KG동부제철 미국 법인도 들른다.

업계는 곽 회장이 KG동부제철의 수출 중심 사업재편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해외영업에 직접 나선 것으로 바라본다. 

곽 회장은 9월2일 취임식에서 KG동부제철의 매출 비중을 현재 내수 55, 수출 45에서 2021년까지 내수 40, 수출 60까지 전환한다는 내용의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KG동부제철 관계자는 “곽 회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KG그룹 계열사로 새 출발한 KG동부제철의 변화와 새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현지 고객사와 협력관계를 더욱 단단히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회장은 11월에는 일본을 찾아 현지 고객사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시장은 2018년 기준으로 KG동부제철 전체 수출 실적의 20%를 차지하는 핵심 수출지역으로 꼽힌다. 

KG동부제철의 주력 제품인 석도강판만 떼놓고 보면 최대 수출시장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