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등록 상조회사 수 줄었지만 선수금 규모와 계약건수는 늘어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19-10-21 11:0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에 등록한 상조회사 수는 줄었지만 상조회사의 선수금 규모와 계약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시에 등록한 상조회사 수가 2018년 12월말 기준 59개에서 2019년 6월 말 기준 40개로 19개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등록 상조회사 수 줄었지만 선수금 규모와 계약건수는 늘어
▲ 서울시에 등록한 상조회사 수는 2018년 12월말 59개에서 2019년 6월말 40개로 19개 줄었지만 상조회사의 선수금 규모와 계약 건수는 각각 3301억 원(8.3%), 24만 건(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서울시에 등록한 상조회사 수가 줄어든 이유는 자본금 등록요건을 15억 원으로 강화한 개정 할부거래법이 1월부터 시행돼 자본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회사들이 직권말소 처분됐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등록한 상조회사 수는 줄었지만 서울시에 등록한 상조회사의 선수금 규모는 6월 말 기준 4조2919억 원으로 2018년 6월말 보다 3301억 원(8.3%) 증가했으며 계약건수도 496만 건으로 24만 건(5%) 늘었다.

상조회사 사이에 양극화 현상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선수금과 계약건수의 90% 이상은 자산규모 500억 원 이상인 대형 상조회사에 집중됐다.

서울시는 부실 상조회사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11월부터 약 한 달 동안 현장점검을 하고 상조회사에 재무 건전성 개선을 요구하기로 했다.

민수홍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상조회사가 소비자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대규모 증자 등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서울시는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과 피해 예방을 위해 상조회사에 관한 현장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업계의 자정 노력이 선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