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조국 부인 정경심 구속영장 청구, 모두 11개 혐의 적용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10-21 10:14: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1일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위조사문서행사, 보조금관리법 위반, 업무상 횡령,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53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국</a> 부인 정경심 구속영장 청구, 모두 11개 혐의 적용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가 21일 업무방해를 비롯한 10개 혐의를 적용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연합뉴스> 

정 교수는 본인과 두 자녀가 전체 10억5천만 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설립과 투자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투자를 받은 가로등 점멸기 제조사 WFM의 경영에 관여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정 교수가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와 함께 WFM의 자금 횡령에 관여한 혐의도 살펴보고 있다.

정 교수는 웅동학원 이사로 일하면서 당시 일어났던 채용비리에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자신과 자녀들의 수사와 관련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동양대 영재센터장으로 일하면서 연구보조원을 허위로 올려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의혹도 검찰의 수사대상에 올랐다.

앞서 정 교수는 딸의 대학원 입시를 돕기 위해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3일부터 정 교수를 여섯 차례 불러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청구를 최종 결정했다. 정 교수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23일경 열릴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